젤렌스키 "조국 버리지 않는다"… 재선 도전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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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년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르투갈 매체 RPT와 인터뷰에서 "내년(2024년)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선이 치러진다면 나는 절대 조국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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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르투갈 매체 RPT와 인터뷰에서 "내년(2024년)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선이 치러진다면 나는 절대 조국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당선 당시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던 기존 약속을 번복한 한 셈이다. 이번 인터뷰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진행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선이 치러진다면 최전방에서 전투를 치르는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투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대선의 투명성을 모니터링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대선이) 모두가 정직한 선거라고 불렀던 지난 우크라이나 대선처럼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선은 내년 3월31일로 예정돼 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체결하기 위해 영토를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영토의 일부를 양도하는 데 기반을 둔 평화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으로부터 추가적인 무기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리 영공을 장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강한 공군이 필요하다"며 "160대 이상의 F-16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약 50대의 F-16 전투기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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