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정기국회 사전환담서 "전력투구해 국민께 희망 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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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는 1일 여야 정치권을 향해 "모든 전력투구를 다 해 국민들께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 하는 절박한 마음"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 사전환담에서 "이번 국회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이지만, 저로서는 마지막 정기국회고, 정치 인생을 마무리 짓는 정기국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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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뜻모아 국민들 희망 가질 수 있게 해야"
[서울=뉴시스] 정성원 하지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는 1일 여야 정치권을 향해 "모든 전력투구를 다 해 국민들께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 하는 절박한 마음"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 사전환담에서 "이번 국회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이지만, 저로서는 마지막 정기국회고, 정치 인생을 마무리 짓는 정기국회"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최근 들어 종합적인 경제 지표가 나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히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모두 그렇다. 설비투자가 8.9%나 감소했다는 건 당분간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총리 어깨가 무겁겠지만, 국회에서도 여야가 특히 예산 심의를 빨리하고, 정부와 협의해 민생 경제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며 "여기 계신 의원들과 원내대표들, 훌륭한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경험상 경제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역시 1997년 IMF 시절"이라며 "12월12일 (IMF에) 도움을 청했을 때 우리 정치는 격변기였다. 그때 김대중(DJ) 대통령이 당선자 자격으로 사실상 위기 수습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김영삼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상당 부분 위임했다. 그때 김대중 대통령이 제일 강조했던 것이 통합,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금 모으기로 하나가 돼 세계를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통합은) 양당만으로는 되는 일이 아니다. 정부에서도 도와달라"며 "하나로 뜻을 모아주면 국민들이 작은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전환담에는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수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등 5부 요인도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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