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방문 한국인 뎅기열로 숨져...입원 이틀 만에 사망
이한주 기자 2023. 9. 1. 14:16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현지에서 모기 매게 전염병인 뎅기열에 걸려 숨졌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업을 위해 방글라데시를 한국인 A씨가 지난달 22일 뎅기열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24일 숨졌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아직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습니다.
뎅기열 감염은 그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가 늘며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배나 늘어난 107명이 감염됐습니다.
현재 동남아에서는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로 모기가 급증하며 뎅기열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뎅기열 위험국가에 머물거나 방문하는 국민은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입고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업을 위해 방글라데시를 한국인 A씨가 지난달 22일 뎅기열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24일 숨졌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아직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습니다.
뎅기열 감염은 그동안 한국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가 늘며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배나 늘어난 107명이 감염됐습니다.
현재 동남아에서는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로 모기가 급증하며 뎅기열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뎅기열 위험국가에 머물거나 방문하는 국민은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입고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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