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서울시설공단 새 비전…“최고의 전문 공기업으로 도약”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9. 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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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 이사장 “시설물 관리한다는 틀 깬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가운데)이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설공단 청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커피 트럭에서 직원에게 음료와 쿠키를 나눠주고 있다. <자료 =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1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설공단 청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료 =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도시기반시설 경영 전문 공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마장동 공단 청사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98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단이다. 공단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 고척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문화체육시설, 지하도상가와 공영 주차장․차고지, 장애인콜택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다양한 도시기반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공단은 이날 기념식에서 ‘안전을 누리고 서울을 즐기다. 지속가능한 안전·행복 특별시 서울만들기’ 라는 미션과 ‘시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경영 전문 공기업’ 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새로 선포한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해 공단은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 체감형 시민편의 행복 추진, 차별화된 창의·혁신 구현, 지속가능한 청렴·일터문화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공단은 창립이래 지금껏 서울의 주요 도시기반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 하는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히 매진하여 왔다” 며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 기존 시설물을 ‘관리’ 한다는 틀을 깨고 도시기반시설을 ‘경영’ 하는 최고의 전문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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