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 환호하는 해군 보며 당황한 표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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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환호하는 해군 병사를 보며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은 것이 영상 화면에 담겼다.
아직 어린 주애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상황에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 모습을 보던 주애는 병사의 격한 감정 표현에 다소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주애가 아버지와 공개활동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행동과 표정 등이 '백두혈통'의 위엄을 보이기에는 아직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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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듯 옷 꼭 쥐고 동선 막기도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환호하는 해군 병사를 보며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은 것이 영상 화면에 담겼다. 아직 어린 주애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상황에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최근 김 총비서가 해군절(8월28일)을 맞아 딸과 함께 지난달 27일 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를 축하방문한 영상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당일 저녁 경축연회를 마련했는데, 그가 연회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해군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 위원장은 여러 병사 중 한 명을 가리키며 악수를 청했고, 그 해군은 격하게 양손을 흔들며 환호하고 김 위원장의 손을 맞잡았다. 그 모습을 보던 주애는 병사의 격한 감정 표현에 다소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 김 위원장이 해군의 작전지휘소를 찾았을 때는 긴장된 듯 자신의 옷을 두 손으로 꼭 쥐는가 하면, 김 위원장이 연설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순간적으로 동선을 살짝 막기도 했다.
주애가 아버지와 공개활동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행동과 표정 등이 '백두혈통'의 위엄을 보이기에는 아직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주애가 지난 공개활동 때보다 더 단정한 자세와 태도를 교육받았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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