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 환호하는 해군 보며 당황한 표정 '포착'

최서진 기자 2023. 9. 1.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환호하는 해군 병사를 보며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은 것이 영상 화면에 담겼다.

아직 어린 주애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상황에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 모습을 보던 주애는 병사의 격한 감정 표현에 다소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주애가 아버지와 공개활동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행동과 표정 등이 '백두혈통'의 위엄을 보이기에는 아직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격하게 환호하는 해군에 놀란 표정
긴장한 듯 옷 꼭 쥐고 동선 막기도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가운데) 북한국무위원장이 해군절을 맞아 27일 딸 주애(왼쪽)와 함께 해군 사령부를 방문해 간부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애는 이날 김정은 옆에서 해군 간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해군 위병대의 행진도 지켜봤다. 2023.08.29.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환호하는 해군 병사를 보며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은 것이 영상 화면에 담겼다. 아직 어린 주애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상황에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최근 김 총비서가 해군절(8월28일)을 맞아 딸과 함께 지난달 27일 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를 축하방문한 영상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당일 저녁 경축연회를 마련했는데, 그가 연회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해군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 위원장은 여러 병사 중 한 명을 가리키며 악수를 청했고, 그 해군은 격하게 양손을 흔들며 환호하고 김 위원장의 손을 맞잡았다. 그 모습을 보던 주애는 병사의 격한 감정 표현에 다소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 김 위원장이 해군의 작전지휘소를 찾았을 때는 긴장된 듯 자신의 옷을 두 손으로 꼭 쥐는가 하면, 김 위원장이 연설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순간적으로 동선을 살짝 막기도 했다.

주애가 아버지와 공개활동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행동과 표정 등이 '백두혈통'의 위엄을 보이기에는 아직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주애가 지난 공개활동 때보다 더 단정한 자세와 태도를 교육받았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