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명 배우, ‘80억 탈세’ 의혹...소속사 전 직원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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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배우 쑹쭈얼(송조아·宋祖儿)이 80억원대 세금을 탈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쑹쭈얼 전 소속사 직원 A씨가 국가세무총국 홈페이지 '조세 위반행위 신고'란에 실명으로 그의 탈세 의혹을 신고했다는 논란에 대해 당국이 세무조사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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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배우 쑹쭈얼(송조아·宋祖儿)이 80억원대 세금을 탈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쑹쭈얼 전 소속사 직원 A씨가 국가세무총국 홈페이지 ‘조세 위반행위 신고’란에 실명으로 그의 탈세 의혹을 신고했다는 논란에 대해 당국이 세무조사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쑹쭈얼이 4500만 위안(약 82억)을 탈세했고, 탈세를 위해 방송 쪼개기 출연 계약을 하고, 출연료를 개인 계좌로 받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퍼지며 논란이 커졌고, 쑹쭈얼과 관련된 해시태그가 웨이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가세무총국은 이번 실명 신고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관련 소식은 국가세무총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쑹쭈얼의 전 소속사였던 ‘희천영시(喜天影视)’ 측은 “당사는 해당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지난해 11월 28일에 만료됐다. 2020년 10월부터 쑹쭈얼은 재무자료를 모두 가져가 자체 관리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쑹쭈얼의 회계 및 납세 신고에 당사가 관려하지 않았으며 알지 못한다. 또 당사 조사 결과 현재까지 내부 직원이 그의 탈세 혐의를 신고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쑹쭈얼은 2005년 드라마 ‘해활천고(海阔天高)’로 연예계에 데뷔해 2009년 ‘연등의 전설’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드라마 ‘구주표묘록(九州縹緲錄)’ 등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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