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부탁해’ 가족원정대, 첫 바다 마을 방문…이태훈 원장, “역대급으로 아픈 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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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족원정대가 찾은 마을은 주변이 바다와 갯벌로 둘러싸인 곳으로, 처음 찾는 바닷가 마을이다. 그런데, 탁 트인 오션뷰와 달리 어르신들을 진료하던 원장님들의 얼굴은 점차 어두워졌다는데. 이태훈 원장은 “여태 다녔던 마을 중 역대급으로 아픈 분들이 많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어르신들은 불편한 교통 탓에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아 통증이 있어도 진통제로 견디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특히 다리가 터질 것 같은 통증으로 진료소를 찾은 백정금 어르신은 꼬부랑 병이라 불리는 척주후만증과 척주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퇴행성 척주후만증이 발병하면 10명 중 9명은 협착증이 생기지 않는 데 반해, 백정금 어르신은 두 가지 질병이 동시에 발병한 특이 케이스라고 해 패널들의 걱정을 산다고.
한편, 가족원정대는 진료를 마치고 아홉 번째 주인공인 김명자 어르신을 찾는다. 어르신은 4년 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남편을 떠나보내고, 날마다 공허하게 보내고 있다는데. 과거 어르신은 집에서 홀로 5남매를 출산하고 산후조리 없이 이어진 농사일 탓에 성한 곳이 없다고. 특히, 4차례나 받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심각한 무지외반증에 뇌경색까지 앓고 있는 어르신은 남편과의 사별 후 더욱이 나빠진 건강에 입맛이 없어 식사에 어려움마저 겪고 있었다.
이에, 가족원정대의 이문식, 오승아, 장지건은 어르신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기로 하는데. 갯벌로 향한 이들은 어르신이 좋아한다는 해물칼국수에 들어갈 바지락을 직접 캐러 간 것. 그런데, 그늘 하나 없이 광활한 갯벌에 내리쬐는 햇볕과 푹푹 빠지는 발에 모두가 말을 잃고 말았다는데.
가족원정대의 바지락 캐기는 성공했을지, 아픈 어르신을 위한 두 원장님의 선물은 무엇일지는 오는 9월 2일 토요일 오전 11시 채널A 주치의 배송 서비스 ‘가족을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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