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180도 인생 역전, 거지에서 왕자로…자유 찾아 날아오른 북한 꽃제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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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북한에서 인간 취급받지 못하는 존재, ‘꽃제비’로 지옥 같은 삶을 살다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출연자들이 북한의 거리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 북한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인 줄 알던 평양의 재벌 집 왕자에서 일순간 꽃제비 거지로 전락한 일화부터, 꽃제비 생활 중 왼쪽 손과 다리가 절단되는 끔찍한 사고를 겪은 꽃제비의 사연까지. 이들은 오직 살겠다는 일념으로 뼈와 살을 깎는 죽음의 문턱에서 생존했다는데. 떡 하나를 얻어먹기 위해 시체를 치우며 타인의 죽음까지 바란 일화가 밝혀져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북한이라는 지옥 속, 목숨을 걸고 탈출한 꽃제비 중 열차에 치여 왼쪽 손과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목발을 짚고 무려 6,000km를 걸어 탈북에 성공한 꽃제비도 있었다는데. 심지어 동생과 탈북 도중 죽을 뻔한 그는 자신을 구해준 동생에게 ‘몸이 불편한 나를 두고 먼저 가라’며 탈북을 포기하기도 했다. 홀로 남겨진 그는 죽을 고비를 넘고, 또 넘어 결국 탈북에 성공했다는데.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꽃제비의 목숨을 건 북한 탈출기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기적 같은 탈북 후, 그들은 슬기로운 남한 생활 중이라는데. 이날 ‘이만갑’에서는 지금 그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수료한 엘리트 꽃제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영상 제작사 대표까지. 심지어 북한에서는 입당조차 꿈꿀 수 없었지만,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이 된 꽃제비도 있다고. 이렇듯 출신과 직업에서 자유롭지 못하던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그야말로 눈부신 인생 2막을 써 내려가는 중이라는데. 꽃제비들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는 오는 ‘이만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한판 ‘왕자와 거지’, 편견이란 벽을 넘어 운명을 바꾼 꽃제비들의 이야기는 9월 3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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