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지체장애 소녀 고졸 검정고시 합격…"다음 목표는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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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치러진 올해 제2회 서울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4448명 가운데 3977명이 합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2대 김효숙 할머니, 중졸 시험 80대 정모 할아버지, 고졸 시험 80대 이모 할머니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10대 김모군, 중졸 10대 손모군, 고졸 이소망군(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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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검정고시'로 지체장애 이한미르양 고졸 합격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지난달 10일 치러진 올해 제2회 서울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4448명 가운데 3977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9.4%로 올해 1회 검정고시 합격률 87.9%보다 다소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중증 지체장애인 이한미르양(16)이 고졸 학력을 얻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중증 지체장애인을 위해 자택이나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양은 이번 시험 합격을 계기로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이양은 영어영문학과에 진학에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2대 김효숙 할머니, 중졸 시험 80대 정모 할아버지, 고졸 시험 80대 이모 할머니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10대 김모군, 중졸 10대 손모군, 고졸 이소망군(12)이다.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정부24에서 본인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서울시교육청,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1일과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교부한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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