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한전·울산GPS와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협력

박한나 2023. 9. 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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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 GPS와 함께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상업운전을 앞둔 SK가스의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인 울산 GPS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한 운영 기술의 확보와 수소혼소 기술개발의 실증까지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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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흠정(왼쪽부터) SK가스 부사장, 김태균 한전 본부장, 조승호 울산GPS 대표가 1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울산 GPS의 안정적 운영과 수소혼소 실증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가스 제공.

SK가스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 GPS와 함께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상업운전을 앞둔 SK가스의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인 울산 GPS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한 운영 기술의 확보와 수소혼소 기술개발의 실증까지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계 최초의 복합연소시스템이 채택되는 신규 발전소인 만큼 원활한 상업 가동을 위한 기술 확보가 중요한데, 이번 협약으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의 확보와 수소혼소 발전의 기술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울산 GPS는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된 1227MW급 LNG·LPG 가스복합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가 들어설 GPS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860만MWh 규모로, 약 280만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LNG와 LPG를 겸용으로 운전할 수 있는 대용량 연소시스템이 장착된다. 이는 발전용 연료의 수급 상황에 따른 발전단가의 변동성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LNG·LPG 발전 연소기 운영 최적화를 위한 기술협력 △울산GPS의 시운전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 △울산GPS 대상의 수소혼소 실증 추진 관련 기술협력 등 LNG·LPG 가스복합발전소 관련 3개 분야의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은 "울산GPS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국내 전력 공급의 안정화는 물론 LNG와 LPG 복합사용으로 발전 단가의 변동성을 최소화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과 기술 개발로 무탄소 발전인 수소발전까지 추진해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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