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에 할인까지"…네이버, 멤버십 전용관 열어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관을 열고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사용자 혜택을 높인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관을 열고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사용자 혜택을 높인다고 1일 밝혔다.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적립해 주는 기존 혜택에 다양한 브랜드 할인이 더해져 쇼핑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멤버십 전용관은 △매일 오전 10시마다 타임특가가 제공되는 '멤버십 특가런'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만나볼 수 있는 '도전! 최저가' △매달 다양한 브랜드사 할인 쿠폰 큐레이션이 제공되는 '이달의 쿠폰'으로 구성돼 있다.

'멤버십 특가런'는 매일 3개의 브랜드 할인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이달은 동아제약, 아이오페, 하기스, 카누 등 생활용품부터 뷰티, 영양제, 키즈, 펫까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사들의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

이달 '도전! 최저가'에는 CJ제일제당이 참여한다. 멤버십 회원들은 햇반 백미, 비비고 만두, 비비고 사골곰탕을 정가 기준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면서 빠른 배송과 경쟁력 있는 할인 혜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선보인 '이달의 쿠폰'도 멤버십 전용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달 1일마다 새롭게 큐레이션되는 '이달의 쿠폰'은 브랜드사들의 공식 브랜드스토어나 기획전을 통한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이달에는 CJ제일제당, 에스티로더, CJ웰케어, 케라스타즈, 피죤, 풀무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높은 적립률로 커머스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증명해왔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에서 멤버십 회원들의 거래액 비중은 약 50%를 차지하며 멤버십 가입 후 쇼핑 결제액은 가입 전과 비교해 약 150% 증가했다.

멤버십 회원들의 적립과 할인을 둘러싼 선호도를 확인한 만큼 멤버십 전용관으로 커머스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이어나가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실제로 3% 적립을 추가로 제공하는 멤버십데이에서는 참여 상품 거래액이 전주 대비 30배 증가하고 '이달의 쿠폰'은 서비스 초기와 비교해 쿠폰 사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적립과 할인에 관한 호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충성도 높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과 접점을 확보하고 다양한 브랜딩을 진행할 수 있어 브랜드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럭셔리 헤어·두피케어 브랜드 케라스타즈는 '이달의 쿠폰'에 참여해 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185%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브랜드 멤버십데이, 멤버십데이, 이달의 쿠폰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총 230개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시장 트렌드와 사용자 니즈를 고려해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멤버십 전용관은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 할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쇼핑 혜택이 더 크기 때문에 쇼핑할 때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