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北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북 독자 제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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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북한 단체 3곳과 개인 4명에 대한 제재를 1일 발표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단체 3곳과 개인 4명을 외환법에 따른 자산동결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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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북한 단체 3곳과 개인 4명에 대한 제재를 1일 발표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단체 3곳과 개인 4명을 외환법에 따른 자산동결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재안은 같은 날 열린 각의에서 양해(승인)됐다.
마쓰노 장관은 "전례없는 빈도와 새로운 양태로 계속되는 (북한의) 일련의 도발 행동은 일본의 안전 보장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며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를 언급하며 "북한으로부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납치와 핵·미사일 등 현안에 대해 북한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이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오전 3시50분쯤 평안남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천리마 1형'으로 명명한 우주발사체 1발을 쏴 올렸다. 북한은 이 발사체에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했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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