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하맥축제 첫날 관람객 1만5000여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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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진 하맥축제 개막 첫날 전국에서 관람객 1만5000여명이 몰렸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민화합한마당을 시작으로 하맥축제 개막을 알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개막선언을 통해 "강진으로 힐링여행을 온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하멜촌맥주를 브랜드화한 하맥축제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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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민화합한마당을 시작으로 하맥축제 개막을 알렸다. 축제 첫날인 이날 유명가수 목비, 김종국, 조명섭, XOX와 DJ AK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강진 하맥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군 전역 나흘만에 서울에서 왔다는 A씨는 맥주 빨리 마시기 챌린지에 도전, 1위를 차지해 남다른 기쁨을 누렸다.
충남 태안에서 왔다는 맥주 마니아 B씨는 "하맥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강진으로 향했다"며 "이렇게 휘영청 밝은 달 아래 좋아하는 김종국을 직접 보고 하멜촌 맥주를 즐기니 이런 호사가 없다"고 즐거워했다.
이날 관람객 대부분은 인근 목포와 장흥, 영암은 물론 서울, 마산, 대구, 여수, 순천 등지에서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강진군이 준비한 하멜촌 맥주 1만5000병 가운데 벌써 7000병이 소진됐다. 군은 조기 품절 방지를 위해 공급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행사장 안에 마련된 향토음식관도 3000여만원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식 어가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할인판매에 들어간 전복도 500상자 넘게 판매했다. 마량에서 생산되는 강진 참전복은 축제가 계속되는 2일까지 40%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전남경찰청 기동대원 60명, 강진경찰서 30명, 축제장 내 전문경비요원 36명, 자율방범연합회원 28명을 집중 배치했다. 청결한 환경을 위해서도 30명을 투입했다.
더불어 원활한 교통수송을 위해 종합운동장과 군청, 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0분마다 운용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개막선언을 통해 "강진으로 힐링여행을 온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하멜촌맥주를 브랜드화한 하맥축제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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