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에 통신시스템 공급

"내년 1만5000대, 향후 연간 4만대 규모"

에이스테크놀로지 전경. 사진=에이스테크놀로지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무선 통신장비 제조기업 에이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통신기업에 5G와 LTE스마트폰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지국 핵심 시스템 'RU(Radio Unit)'을 공급한다. 수출 기간은 내년 5월부터 2027년까지이며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계약 상대방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1일 이 같이 밝히고 "2024년 1만5000대를 공급하고 그 이후 공급 규모는 4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되는 RU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을 통해 미주와 유럽 그리고 인도 지역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또 "미국 기지국용 안테나가 올해 4·4분기부터 수출된다"며 "현재 필드테스트가 완료돼 제품 공급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기지국 안테나는 기존 제품 대비 고출력 지원 및 저잡음 기술을 적용해 2배 넓은 커버리지를 지원한다. 저잡음 기술이 적용돼 안테나에서 발생되는 무선통신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비선형적 왜곡을 획기적으로 줄여 2배 이상 넓은 커버리리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를 기지국에서 수신할 수 있다. 필드테스트 시험 결과 이 같은 결과가 입증돼 향후 3년간 미주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 미국 5G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따라 5G인프라 투자 수혜가 예상되며 RU 공급을 통한 매출 증대 효과와 기지국 안테나 관련 미주지역 신규 고객 확보로 실적 개선의 활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