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하고, 계단타고, 팔팔하게!"…창원시, 건강도시 강조 새 슬로건 선언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실현 위해 새 슬로건 마련
채식의 날·잔반 없는 날 운영, 플로깅 행사도 기획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건강도시를 강조한 새 슬로건을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1일 시청에서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슬로건을 선언했다.

신규 슬로건은 ‘채식하고, 계단타고, 팔팔하게!’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시작해 사람과 지구가 함께 건강해지는 건강도시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는 새 슬로건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슬로건 선언식 참석자들은 행사 후 시청 계단을 걸으며 전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독려했다.

시는 향후 시청과 5개 구청에서 ‘채식의 날’과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주민주도형 걷기동아리 회원들이 함께하는 ‘창원천 플로깅(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2006년부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회원도시로 가입해 시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건강환경조성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