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김희철 씨는 당근과 채찍 골고루 잘 줘, 뮤지컬 '볼륨업' 시즌 3에 Y2K 고재근 씨 캐스팅"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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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나쁜 노래'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이런 기사를 찾았다. '트랙스 정모 "김희철 영향으로 나쁜 남자 되기도"' 라는 기사다. 해명하시라"라고 말하자 정모가 "너무 옛날 기사다. 당시 제가 20대 초반이었는데 절친 김희철 씨가 저에게 세상을 알려준 거다. 그때만 해도 제가 순진하고 아무런 경험도 없었는데 희철이 형은 저보다 나이도 좀 있고 하니까 저에게 순진하기만 하면, 세상물정을 모르면 당할 수도 있다 라고 한 거다. 세상물정을 알려준 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모는 "희철이 형이 겉으로 보면 막하는 것 같고 나빠 보이지만 실제로는 절대 그렇지 않다.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잘 준다"라고 말하고 "저한테 말을 막한 다음에 집에 가면 문자가 와있다. '형이 너 많이 생각하는 거 알지?' 이런 문자가 와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신영과 정모는 '나쁜 노래' 테마로 Y2K의 'Bad(배드)', 비의 '나쁜 남자', 이효리의 'Bad Girls(배드걸)', 구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의 'Bad Girl(배드걸),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배드걸 굿걸)', CL의 '나쁜 기집애', '꽃보다 남자' OST인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 '황진이' OST인 백지영의 '나쁜 사람'을 소개했다.

Y2K의 'Bad(배드)'를 추천하며 정모는 "제가 뮤지컬 '볼륨업' 시즌 3에 들어가지 않았냐.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해드리겠다. 바로 Y2K의 리드보컬 고재근 씨가 굉장히 비중 있는 사장님 역할을 하시게 되었다. 홍경민 씨, 유리상자 이세준 씨, 캔 배기성 씨와 함께 캐스팅 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을 소개하며 정모는 "미쓰에이는 데뷔곡 발표하자마자 확 뜬 그룹이다. 데뷔한 지 21일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 음원사이트 1위를 했다. 제 기억으로는 21일이라는 기록이 대한민국 음악역사상 최단 기록인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미쓰에이 멤버 수지 씨가 출연한 영화 '건축학개론'이 또 터졌다"라고 말하자 정모는 "제가 이때 VIP 시사회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그때 제 옆에 윤도현 씨가 계셨다. 시작할 때 도현이 형이 '정모야, 이런 멜로영화 오랜만이다. 기대된다' 라고 하면서 봤다. 그런데 끝나고 크레딧이 다 올라갔는데 저와 윤도현 씨가 자리를 못 떴다. 너무 감명 깊게 영화를 봐서. 이런 영화가 정말 너무 오랜만이었고 그 감성에 100% 남성들이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건축학개론' 관람 일화를 소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