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싸우던가"...기자 비판에 우크라 장관 '극대노' [지금이뉴스]
YTN 2023. 9. 1. 14:04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예상보다 더딘 반격 작전에 대한 일부의 비판에 "입 다물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스페인 톨레도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격 작전의 더딘 속도를 비판하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비판자에게 입을 다물고, 우크라이나로 와서 단 1㎠의 땅이라도 직접 해방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우크라이나 지휘관들이 의심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을 믿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조언하고 돕고 지지하는 것이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우크라이나인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초 본격적인 반격 작전을 시작했지만, 러시아가 구축한 방어선과 공중 전력에 의해 서방에서 지원받은 기갑 전력이 큰 피해를 보면서 반격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황보연
제작:이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마약 파티 참석자 16명이 끝까지 숨기려 한 '의문의 사람들' [Y녹취록]
- '생활기록부 조회' 인기..."학창시절 괜찮았던 내 모습, 자존감 회복" [앵커리포트]
- "이런 일 처음" 포항 지역 수돗물 필터 검붉은색으로 변한 이유는…
- 승무원 화장품 용기에...발칵 뒤집힌 공항 [Y녹취록]
- "머스크, 러-우크라 전쟁 개입…핵전쟁 우려해 통신망 껐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