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애틀랜타 4연전, 미리 보는 NL 챔피언십시리즈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다저스타디움=문상열전문기자] 1일(한국 시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LA 다저스 4연전은 올 포스트시즌 풍향계나 다름없다. 월드시리즈 진출에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의 시리즈다. 미리 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다.
애틀랜타는 4연전 첫판을 이겨 두 팀의 게임 차는 5.0으로 벌어졌다. 애틀랜타는 88승45패, 다저스는 83승50패가 됐다. 이변이 없는 한 두 팀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를 거치지 않고 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로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팀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할 경우 홈구장 이점을 갖게 된다. 애틀랜타는 양 리그를 통틀어 MLB 최고 승률이다. 다저스는 이날 애틀랜타에 져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동률이 됐다.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올 시즌뿐 아니라 지난 6년 동안 NL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저스는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애틀랜타는 6년 연속 동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연장될 가능성은 99%다.
최고 팀은 당연히 성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다저스와 애틀랜타가 최고 승률 1,2위다. 다저스는 541승 300패 승률 0.643, 애틀랜타는 498승 341패 0.594다.
메이저리그에서 수년 동안 성적이 좋을 때 나타나는 게 베이스볼 오퍼레이션 사장의 역할이다. 다저스에는 앤드류 프리드먼, 애틀랜타에는 알렉스 앤서포우롤스가 있다. 앤서포우롤스는 베이스볼 오퍼레이션 사장과 GM을 동시에 맡고 있다. 2016~2017년 다저스에서 야구단 운영부의 부사장을 지냈다. 2017년 오프시즌 애틀랜타 GM으로 승격된 뒤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두 팀의 커넥션은 또 있다. 다저스의 스탠 캐스텐 사장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사장 출신이다. 그렉 매덕스, 존 스몰츠, 톰 글래빈 트로이카 시대에 14년 연속 지구 우승을 거뒀을 때 사장이었다. NBA 애틀랜타 혹스 사장도 역임해 스포츠 최고 경영인이다.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는 애틀랜타가 드래프트로 지명해 팜팀에서 성장했다. 프리먼은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였다. 애틀랜타에서 12년 활동한 뒤 2021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돼 다저스로 이적했다. 애초 애틀랜타와 재계약 뜻이 있었으나 에이전트와의 의사 소통문제로 팀을 떠나 다저스와 5년 1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의 프리먼 FA 계약은 대성공이다.
애틀랜타는 1루수 프리먼(33)을 FA로 빼앗기자 앤서포우롤스 GM은 2022년 3월 개막을 앞두고 오클랜드 에이스의 맷 올슨(29)을 트레이드해 전력 공백을 메웠다. 앤서포우롤스는 트레이드 후 다음 날 올슨과 8년 1억6800만 달러 계약으로 시즌 후 FA 걱정을 하지 않도록 사전 조처를 한 것.
두 팀이 NL 승률 1,2위를 다투는 것 외에도 MVP 후보가 모두 애틀랜타, 다저스 소속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틀랜타 외야수며 톱타자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타율 0.337-30홈런-83타점-62도루), 클린업히터 올슨(0.268-43홈런-112타점). 다저스는 톱타자 무키 베츠(타율 0.317-38홈런-98타점-10-도루), 2번 타자 프리먼(0.338-25홈런-89타점) 등 4명이다.
첫판에서 아큐나 주니어가 2회 그랜드슬램으로 포문을 열자 베츠는 5회 스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아큐나 주니어는 도루가 워낙 많아 현재 MVP 레이스에서는 가장 앞서 있다. 그러나 9월 성적에 따라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분명한 점은 두 팀에서 한 명이 MVP로 배출될 게 확실하다.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지난 5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3차례 맞붙었다. 두 차례나 NLCS에서 격돌해 1승1패다. 플레이오프 17경기에서 전적은 다저스가 9승8패로 약간 앞섰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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