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튀르키예와 붙는 일본, 9월 A매치 명단 발표…유럽파만 21명

미토마 가오루, 엔도 와타루 등 최정예

1일(현지시간) 저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1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튀르키예와 맞붙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26명 중 유럽파만 21명이다.

일본축구협회(JFA)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9월 A매치 기간 소집할 26명을 공개했다. 일본은 10일 독일에서 독일과, 13일 벨기에에서 튀르키예와 각각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명단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최근 EPL에 입성해 주목받는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강인의 전 동료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파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후루하시 교고, 마에다 다이젠도 모두 뽑혔다. 다만 미나미노 타쿠미(모나코)는 제외됐다.

최근 일본 선수들의 유럽 무대 활약이 도드라진데다, 일본 역시 9월 2연전을 모두 유럽에서 치르는 만큼 유럽파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발표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엔트리는 25명 중 11명이 유럽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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