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오늘(1일) 14주기… 그리운 ‘국화꽃 향기’

사진: 영화 ‘국화꽃향기’ 스틸컷

故 배우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고 장진영은 지난 2008년 9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2009년 9월1일 만 37세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2년생으로 1993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대전, 충남 진을 입상한 후 모델 활동을 했다.1997년 KBS 2TV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SBS '순풍산부인과' 영화 '자귀모'(1999) '반칙왕'(2000) 등에 출연했다.

이후 영화 '국화꽃 향기'(2003) '청연'(2005)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드라마 '로비스트'(2007) 등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유작은 '로비스트'다.

2009년 8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인 김영균 씨와 결혼식을 올린 고인은 혼인신고 3일 뒤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이후 김영균 씨는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란 제목의 책을 발간해 고인을 추모했다.

장진영과 오랫동안 교제해왔던 연인 김영균씨는 미국에서 요양 치료를 받고 있던 장진영과 2009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해 8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3일 뒤 장진영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연인은 2009년 장진영과의 이야기를 담은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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