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에 브라질서 난리난 음식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9. 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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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한식 축제’…10월 5일까지 5주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에 브라질에서도 ‘김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출처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상 캡처]
브라질 주상파울루 한국문화원이 31일(현지시간) 한식 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문화원이 이처럼 ‘한식 축제’를 기획 한 것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한국 영화·드라마가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문화원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 2022년 브라질 구독자의 6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접했고 여기에 나오는 한식에 대한 관심 또한 커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개막식에서는 한국 한식진흥원의 이은영 한식 강사의 장떡 만들기 시연과 함께 한식·음료를 시식,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한식에는 떡볶이와 김치전 등 현지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식 들 이외에도 ‘된장을 곁들인 쌈밥’ ‘비빔밥 김밥’ 등 축제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음식들도 주목 받았다.

무엇보다 브라질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와 인지도가 높아진 김밥을 비건 푸드에 대한 수요가 많은 현지 상황에 맞춰 개발한 ‘고추장을 곁들인 비건 김밥’은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6일까지 5주간 주상파울루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한식 축제는 ‘한식: 전통 장과 김치’라는 테마로 준비된 상설 전시, 전통·트렌드 한식 요리 교실, 한식의 역사와 문화 강연, 한식 시식·한국 전통 음료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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