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6년 후 근황 “고깃집 알바하며 변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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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마이크로닷이 근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3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부모의 빚투 사건 피해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1년 전부터 고깃집에서 12시간씩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은 피해자 13명 중 12명과 합의했다며 1년 전부터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활비와 변제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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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마이크로닷이 근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3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부모의 빚투 사건 피해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1년 전부터 고깃집에서 12시간씩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고향 제천에서 낙농업을 하며 이웃 등에게 수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지난 1998년 5월께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2020년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1년을 선고받았으며, 복역을 마친 뒤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마이크로닷은 피해자 13명 중 12명과 합의했다며 1년 전부터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활비와 변제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당시 사건에 대해 그는 "부모님으로 인해 생긴 피해자들에게 끝없이 죄송하다. 합의를 맺고 도와준 분들에게도 죄송하고 감사하다. 아직도 변제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그때는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만큼 힘들었다. 내가 몰랐던 점이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곧바로 피해자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사실 확인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혼자 한국에서 생활 중이다. 피해자들에게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고깃집에서 주방일, 설거지 등을 하고 있다. 원래 살던 집은 처분하고 둘째 형의 전셋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가족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거주 중이다.
그는 "어머니는 다시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고 아버지도 다시 소방 설비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총 피해자는 13명이고 12명과 합의를 봤고 한 분이 남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아들로서 변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온 가족이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국에서 대중 앞에 음악과 활동하는 꿈을 다시 이뤄내고 싶다. 이걸 놓지 못하겠다"고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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