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잘있어~' 그라벤베르흐, 리버풀 입성 눈앞...메디컬 예정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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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리버풀 입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의 그라벤베르흐를 영입하기 위해 4천만 유로(약 573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그라벤베르흐는 리버풀과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목요일 저녁 리버풀로 날아가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며, 금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가진다"고 그라벤베르흐의 리버풀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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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리버풀 입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라벤베르흐는 리버풀 이적에 합의했고,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1일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의 그라벤베르흐를 영입하기 위해 4천만 유로(약 573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그라벤베르흐는 리버풀과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목요일 저녁 리버풀로 날아가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며, 금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가진다”고 그라벤베르흐의 리버풀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네덜란드 출신 2002년생 그라벤베르흐는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AFC 아약스에서 유스 시절을 거쳤다. 프로 데뷔 이후 103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뛰었고, 피지컬과 유연한 플레이로 ‘제2의 포그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시즌을 거듭하며 그라벤베르흐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아스널,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까지 다수 클럽에서 영입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라벤베르흐의 선택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독일로 향해 새 무대를 밟은 그라벤베르흐는 교체로 출전하기 시작했고, DFB 포칼컵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기량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022 골든보이 후보 4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뮌헨에서 주전 경쟁은 험난했다. 뮌헨의 중원에는 독일 국가대표인 레온 고레츠카와 요슈아 키미히가 있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밀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라벤베르흐는 교체 명단에만 계속 이름을 올리면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나이가 아직 어리지만, 그라벤베르흐는 팀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혀야 했다. 올 시즌이 개막한 이후에도 그라벤베르흐는 리그 2경기에서 겨우 9분 밖에 뛰지 못하며, 여전히 충분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뮌헨도 올여름 RB라이프치히에서 콘라트 라이머를 데려왔기에, 그라벤베르흐도 다른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리버풀이 다시 그라벤베르흐를 노리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여름 동안 중원 보강에 힘을 썼다.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브라이튼으로 떠났고,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나비 케이타도 계약이 만료됐다.
조던 핸더슨과 파비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떠나면서 리버풀의 중원 공백은 커졌다. 리버풀은 주드 벨링엄과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노렸지만,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에 밀렸다. 슈투트가르트의 주장 엔도 와타루를 품으면서 꾸준히 미드필더를 영입했지만, 와타루는 기대만큼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추가 보강에 돌입한 리버풀은 그라벤베르흐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 중원 강화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그라벤베르흐 영입 경쟁에 참여했지만, 그는 리버풀의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부터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민재가 그라벤베르흐와 동료가 되었지만, 그는 곧바로 팀을 떠나게 됐다. 짧은 시간 김민재와 함께 한 시간을 뒤로 하고 그라벤베르흐는 리버풀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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