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박성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1R 공동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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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롯데)와 박성현(30·솔레어)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에도 김효주는 4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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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효주(28·롯데)와 박성현(30·솔레어)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효주는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인 프랑스의 페린 들라쿠르와는 5타 차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8차례 '톱 10'에 오른 김효주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1위(69.91타)를 기록 중이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에도 김효주는 4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에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3타를 더 줄이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 10에 들지 못했던 박성현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모처럼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박성현은 4년 여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에는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39위가 현재까지 최고 성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오늘은 샷과 퍼트가 굉장히 편안했다"며 "티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된 16번 홀(파3) 버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후에 비가 그칠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스윙 리듬을 잃지 않은 덕분에 좋은 스코어를 냈다. 남은 3일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들라쿠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그 뒤를 교포 선수인 지나 김(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1타 차 추격 중이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3위(7언더파 65타)에 위치했다.
반면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는 김세영(30·메디힐), 전인지(29·KB금융그룹),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등과 공동 70위(1언더파 71타)에 머물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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