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국 화학연구원장 "세계 최고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

김태진 기자 2023. 9. 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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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이 1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 제47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출범 50주년이며, 화학연은 창립 47주년으로 50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의미 있는 해"라며 "화학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되도록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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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창립 47주년 기념식 개최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제4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화학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이 1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 제47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출범 50주년이며, 화학연은 창립 47주년으로 50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의미 있는 해"라며 "화학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되도록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연구원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전 인류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및 CCU 원천기술 개발 등을 위한 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연은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원장 직속 조직인 ‘국가전략기술추진단’을 신설해 주요 연구 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을 추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차전지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화학연을 포함한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통해 화학연이 강점인 분야의 기술로드맵 및 연구 협력 전략을 마련하고 기관 간 연구를 활성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2050 탄소중립추진전략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장 직속의 ‘탄소중립전략센터’를 두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 지원 및 이에 따른 연구원의 탄소중립 정책·전략을 동기화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위기(危機)라는 단어에서 위(危, 위태로움)를 기(機, 기회)로 바꿀 주체는 바로 지난 47년간 연구원을 발전시켜온 모든 구성원”이라며 "구성원 모두의 역량과 잠재력을 한데 모아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대·내외적인 협력 활성화를 통해 우리 연구원을 세계 유수 연구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의 연구원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한편 화학연은 창립 기념식에서 우수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우수한 단체를 선정하는 ‘연구대상’에 ‘친환경신물질연구센터’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KRICT인상’에는 전남중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밖에 12개 단체 및 82명에게 창립기념 포상을 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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