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생일을 맞은 현대모비스 신민석, “너무나도 귀중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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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민석(197cm, F)은 2021~2022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이미 현대모비스에는 함지훈(197cm, F)과 장재석(204cm, C)이 있었기에, 신민석에게 많은 기회가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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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민석(197cm, F)은 2021~2022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프로 리그에 적응하지 못했고 출전 기회도 많이 받지 못했다. 데뷔 시즌 46경기 출전해 평균 8분 32초를 소화했다.
2년 차 시즌에도 큰 변화는 없어 보였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이를 잡지 못했다. 이미 현대모비스에는 함지훈(197cm, F)과 장재석(204cm, C)이 있었기에, 신민석에게 많은 기회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6라운드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함지훈과 장재석 모두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것. 주전으로 뛴 선수는 최진수(202cm, F)였다. 신민석은 최진수의 뒤를 받쳤다. 그 결과, 6라운드에서는 평균 24분을 뛰며 6.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는 커리어 하이 득점도 기록했다.
비시즌 훈련에 들어간 신민석은 “약점으로 평가받는 것을 고치고 싶다. 몸싸움과 수비 약점은 계속 나왔다. 지난 시즌 좋아졌다고 하지만, 확실하게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공격에서는 잘하는 것을 유지하며 슛 성공률을 높이고 싶다”라며 비시즌 목표를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수비를 강조하신다. 수비가 돼야지 뛸 수 있다. 일단 수비에서 구멍이 나지 않아야 한다. 공격 리바운드 참가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즉, 잘 뛰고 적극성을 가져야 경기에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출전 시간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게 연습해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야투 성공률도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31일 용인에서 UP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는 비시즌 첫 공개 연습 경기였다. 매우 의미가 있었던 경기였다. 신민석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었다. 그 이유는 8월 31일이 신민석의 생일이었기 때문.
신민석은 “항상 용인에서 훈련하다가 울산으로 오니 좋았다. 울산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팬분들이 응원도 열심히 해주셨다. 너무나도 감사하다. 특히 생일날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뻤다. 울산에서 생일을 처음 맞이했다. 감사하게도 팬분들이 나를 예쁘게 봐주셨다. 선물도 주시고 축하도 많이 해주셨다. 너무나도 귀중한 경험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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