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에 이수정·정철용·김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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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은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에 소설 부문 '흐르는, 제로'(이수정·미국), 시 부문 '오클랜드 솔라리스' 외 4편(정철용·뉴질랜드), 수필·논픽션 부문 '는개 비'(김재동·미국)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이번에 첫발을 내디딘 '너머' 신인문학상을 통해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한글문학 장을 열 수 있었다"며 "지구화시대에 발맞춰 한글문학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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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공모 결과 `총 21개국, 111건 접수`
"숨은 디아스포라 한글문학 작가 키운다"
너머 신인문학상은 세계적으로 한글로 집필하는 창작자를 독려하고, 디아스포라 삶과 정신이 담긴 우수한 한국어 문학작품 발굴을 위해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처음 제정한 상이다.
지난 2022년 11월14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해외 교민과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소설, 시, 수필·논픽션 3개 부문에 총 21개국, 111건이 접수됐다. 1, 2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 각 1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부문별로 3인씩, 총 9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상금은 소설 부문 500만원, 시 부문과 수필·논픽션 부문은 각 300만원이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이번에 첫발을 내디딘 ‘너머’ 신인문학상을 통해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한글문학 장을 열 수 있었다”며 “지구화시대에 발맞춰 한글문학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시상식은 이달 중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수상작은 번역원의 디아스포라 문예 계간지 웹진 ‘너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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