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서울광장서 15주년 의미 담아 개최

오도창 군수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2023영양고추 H·O·T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2023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영양농협·남영양농협 등 참여 업체들이 전시체험 공간에서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또 불필요한 개막식 대신 지난해부터 실시한 개회나눔행사를 올해 15주년의 의미를 담아 도농이 적극 공감하는 개회행사로 추진된다.

축제장 내 설치되는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선 농촌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 홍보전시관도 마련된다.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 판매·홍보활동에 앞장서 행사의 품격과 판매장 분위기를 이끌도록 기획하고 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에서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건조·상품포장 등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 직접 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으로 축제를 펼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품질로 알려진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영양고추 H·O·T페스티벌./사진제공=영양군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