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농원, 천일홍으로 물든다

이종현 기자 2023. 9. 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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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최대 천일홍군락지에서 천일홍축제 열려
나리농원 천일홍단지. 양주시 제공

 

9월 양주시 나리농원이 천일홍의 물결로 물들여진다. 

양주시는 전국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이자 핑크뮬리 전국 4대 성지인 나리농원에서 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50일간 천일홍 꽃밭을 개장한다.

오는 18일~24일은 행사 특별주간으로 나리농원과 고읍시가지 일대에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린다.

올해 천일홍축제 슬로건은 ‘9월, 변치않는 사랑을 만나다’다. 가족·연인·친구 등 관람객들이 사랑과 우정을 재확인하고 추억을 쌓아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양주시는 2017년 광사동 나리농원에 국내 최대 규모 천일홍 군락지를 조성, 매년 천일홍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착한 입장료(2천원)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관람할 수 있어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도권 근교 사진 명소로 소문이 나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천일홍, 핑크뮬리로 유명한 나리농원은 올해 버베나, 체리세이지 등 새로운 꽃을 식재하고 기존 인기있는 꽃들도 재배치 해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시민건강과 힐링을 위한 맨발걷기 길도 조성돼 색다른 재미도 선사한다.

9일부터 야간개장해 다양한 조명으로 늦은 시간에도 푸른 하늘 배경과 노을이 지는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도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특별주간으로 정했다.

특별주간에는 플라워 퍼레이드, 천만송이 천일홍 노래자랑, 천일홍 특별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참여 이벤트와 프로그램 등 풍성한 컨텐츠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나리농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기약하는 리마인드 웨딩, 무료 사진촬영, 보이는 라디오, 전망대 메시지 이벤트 등 연인들에게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22일부터 24일은 메인축제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22일 나리농원에서 고읍시가지까지 플라워 퍼레이드와 하늘물공원 청년들을 위한 해방파티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시니어합창 페스티벌, 천일홍 시민노래자랑, 천일홍 특별 콘서트 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24일에는 감동적인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 공연과 우리소리 국악 한마당, 북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에서 양주시의 매력을 시민들께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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