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등록 장애인 거주시설서 지적장애인 10명 감금 정황‥60대 운영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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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장애인 입소자를 감금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종교시설 운영자인 60대 여성 종교인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종교시설 옆에서 장애인 거주시설을 등록하지 않은 채 불법 운영하고 입소자들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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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장애인 입소자를 감금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종교시설 운영자인 60대 여성 종교인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종교시설 옆에서 장애인 거주시설을 등록하지 않은 채 불법 운영하고 입소자들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10시 반쯤 "장애인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시설이 있는데 문이 안 열린다"는 장애인 관련 기관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소방당국과 문을 강제로 개방한 경찰은 시설에서 심한 지적장애가 있는 성인 10명을 발견했으며, 안에서 문을 열기 어렵도록 잠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전신이 쇠약해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설에 입소했습니다.
신고자와 지자체 직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시설의 학대 정황과 입소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050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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