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에이엠티, 삼성전자 현존 최대 용량 DDR5 개발 소식에 유통사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9.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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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을 개발해 연내 양산한다는 소식에 삼서전자의 반도체 유통 물량의 50%를 확보하고 있는 에스에이엠티 주가가 강세다.

이날 삼성전자는 12나노급 32Gb DDR5 D램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고용량 D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12나노급 32Gb DDR5 D램 개발 및 연내 양산 소식에 에스에이엠티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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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을 개발해 연내 양산한다는 소식에 삼서전자의 반도체 유통 물량의 50%를 확보하고 있는 에스에이엠티 주가가 강세다.

1일 오후 1시35분 기준 에스에이엠티 주가는 전일 대비 65원(2.43%) 오른 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12나노급 32Gb DDR5 D램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이번 32Gb 제품은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16Gb D램 대비 2배 용량을 구현, 128기가바이트(GB) 모듈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공정 없이 제작 가능하게 됐다.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가파른 수요·공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32Gb 제품 개발로 1TB(테라바이트) D램 시대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32Gb 제품 여러개를 결합하면 1TB 모듈 제품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고용량 D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고용량, 고성능, 저전력 제품들을 만들어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의 12나노급 32Gb DDR5 D램 개발 및 연내 양산 소식에 에스에이엠티가 주목받고 있다. 1990년 6월 삼성물산이 반도체 내수판매를 위해 세운 자회사인 에스에이엠티는 지난 2021년 8월 무진전자의 반도체 유통사업권을 모두 이관받은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 유통사업권을 보유한 3개사 에스에이엠티, 신성반도체, 미래반도체 중에서 유통물량 50% 이상의 최대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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