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미술관 0편] 미술 시간에 교과서 안 본다 40%…"생생한 교육자료 아쉬워"

최이현 기자 2023. 9.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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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중고등학교 미술 교사 80여 명에게 수업을 어떻게 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86%가 그리기나 만들기 같은 실습을 주로 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수업의 중심인, 교과서를 보는 시간은 극히 적었습니다.


미술 교사 40%는 교과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고, 32%는 주 당 한 시간 미만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미술 교과서를 일일이 살펴봤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작가부터,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상당수 실려있지만, 친절한 해설은 물론 관련 이론에 대한 설명도 부족합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와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탄탄한 이론 수업을 기반으로 실습을 병행하기엔, 미술 교육에 편성된 시간도 부족한 상황. 


EBS 뉴스에서는 교과서, 특히 미술 교과서 속 한국 근대 작가와 대표작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살아있는 미술 교과서, 오늘은 첫 순서로, 김환기 작가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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