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 살인' 최윤종…경찰 "사이코패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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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인근 등산로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최윤종(30)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경찰 판단이 나왔다.
경찰은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발생 이후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최윤종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에서 너클을 낀 채 30대 여교사를 때리고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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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서울 신림동 인근 등산로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최윤종(30)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경찰 판단이 나왔다.
1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최윤종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분석 결과를 사건 관할인 서울 관악경찰서에 통보했다. 경찰은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발생 이후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최윤종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해 왔다.
통상 사이코패스 검사는 프로파일러 4명이 피의자를 대상으로 면담과 성격 검사, 관련 자료 분석 등을 진행하고 판단한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 40점 만점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에서는 점수가 25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앞서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에서 너클을 낀 채 30대 여교사를 때리고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범행으로 피해 여성은 다리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발생 2일 만인 19일 사망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최윤종이 범죄를 사전에 계획한 정황을 확인했다. 그는 범행 전 '너클' '공연음란죄' 등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대전화와 컴퓨터 포렌식 등에서는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한 기사를 열람한 이력도 확인됐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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