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면 고수익 보장" 폰지사기 벌인 50대 가정주부 구속 송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이른바 '폰지사기'를 벌인 50대 가정주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55)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약 6년 간 명품, LH 아파트 분양권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지인들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다.

A 씨는 피해자들에게 돌려막기식으로 수년간 매월 투자금의 3-5%를 수익금으로 지급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자가 지급되지 않자 피해자들은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총 51명이며 피해 금액은 약 4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