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무기한 단식” 선언에…與 “곡기 끊을 게 아니라 정치 관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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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9월 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어제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관 앞의 천막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가자 민주당 의원들이 응원하는 방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의원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잠깐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단식 농성장에 정청래 수석최고위원, 장경태 최고위원, 최강욱 의원, 박찬대 최고위원, 서영교 최고위원 등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표님 힘내세요. 저희가 대표님 곁을 잘 지키겠습니다. 응원하는 방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어제오늘 일제히 아주 맹공격하는 비판적인 메시지들을 쏟아냈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국민의힘에서는 일제히 이런 비판적인 목소리들이 나왔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님. 지금은 곡기를 끊으실 때가 아니라 오히려 수산물을 드실 때입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민주투사들이 해야 할 단식을 지역 토착 비리 잡범이 한다니 기가 막힙니다.’ 강민국 대변인, ‘뜬금포 단식 선언’이라는 표현을 썼네요. 어떻습니까? 우리 서재헌 대변인께서는 이재명 대표의 글쎄요, 이번 단식. 국민의힘에서는 이렇게 공격하고 있는데요. 좀 이 단식이 꽤 장기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좀 어떻게 예측하세요?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예측은 어떻게 보면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래요?) 왜냐하면 여당이든 대통령실이 기조 자체라든지 어떤 그 변화에 대한 그런 숙고에 대한 노력 자체가 없기 때문에. 말씀드렸지만 뜬금포 단식이 아니고, 뜬금포 윤석열 대통령이 갑자기 민생을 챙겨야 하는 정기 국회를 앞두고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장관에게 ‘싸워라. 전사가 되어라.’ 이러니까 뜬금포 단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여당의 어떤 그 지도부라면 저런 이렇게 조롱이라기보다는 비난보다는 찾아가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러면 한번 대통령 만나게 해주겠다. 그리고 한번 국정에 대해서 논해봐라. 왜? 야당 대표로서 당신도 민생을 챙긴다고 했지만 결국에 우리하고 같이 책임을 같이 나눠야 하지 않냐.’
지금 국민들 삶이 정말 피폐하고 힘든 상황이거든요. 그런 부분에 당신도 책임이 있으니, 그럼 같이 우리가 공동 책임을 지고 한번 같이 하반기 운영을 잘해보자는,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지혜롭게 풀어갈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 단식하고 있는데 ‘뜬금포 단식’이라든지 ‘수산물 먹어야 할 때’라든지 이런 식으로 조롱을 하다 보니 지금 이 부분은 좀 장기화되면서 단식이 갈 것 같은데. 저는 이러한 우려가 우려로 그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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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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