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단식’ 선언에도…“진정성 못 느껴”

2023. 9. 1. 13: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이제 어제 그 이른바 선언이 있었잖아요. ‘무기한 단식에 저 이재명은 오늘부터 들어갑니다. 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은 저 이재명, 단식밖에 없습니다.’ 이런 취지의 주장이었죠. 이를 두고 약간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목소리들이 좀 여러 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이번 단식을 두고 ‘3중 방탄 단식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검찰 수사, 체포동의안 논란, 당대표 사퇴론. 이렇게 3중 방탄 단식 아니냐. 이런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 서정욱 변호사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서정욱 변호사]
저기에 중요한 것이 하나 빠진 것 같아요. (무엇이 빠졌습니까?) 저는 이제 ‘4중 방탄 단식’이라고 보는데. 바로 이제 그 재판 지연이 빠져 있어요. (재판 지연이요?) 선거법 재판 있잖아요. (선거법 재판이요.) 제가 이것이 이재명 대표 측의 인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본인들이 선거법 재판의 1심의 목표는 총선 이후에 나오게 한다. (내년 4월이 총선인데요?) 총선 이전에 선거법으로 이것이 100만 원만 넘게 나오면 430여억 원 토해내야 하고, 배지하고 이 당대표 다 날아가잖아요. (다음 대선 출마 어렵죠.) 그러니까 어떻게든 이렇게 선거법 재판을 총선 이후에 1심이 나오도록 끌어보자. 그래서 이게 요즘 증인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는 이런 이게 나중에 단식의 후유증이 있으면 재판까지 또 딜레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럼 이게 또 2주가 지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렇게 저는 수사 지연, 그다음에 재판 지연. 그리고 이제 반대, 비이재명 반이재명계 의원들이 단식하고 있는데 대표 사퇴하라고 못하잖아요. 그럼 ‘이것이 이적 행위 아니냐.’ 이렇게 또 개딸들이 공격하거든요. 이런 이렇게 사퇴론도 무마하고.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포동의안이죠. 체포동의안이 국회 올 것 아닙니까. 그럼 이게 단식을 하면서 이렇게 저항하면 이렇게 단식하고 투쟁하는 사람을 어떻게 구속시키느냐, 이런 여론이 확산되면 부결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본인 말로 이렇게 부결해달라고는 못하잖아요. 왜? 명분이 없으니. 본인이 수차례 약속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이 단식으로 저는 이것이 무언으로 부결시켜 달라, 이런 뜻이다. 그래서 4중 방탄이다. 이렇게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