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송지오를 만나다…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출시
리복이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와 협업한 의류 컬렉션을 1일 공개했다.
리복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6월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클럽C 레거시 테슬’ 스니커즈 협업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전개하는 송지오가 함께해 스포츠와 컨템포러리 복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협업 컬렉션은 ▲아노락 ▲트랙팬츠 ▲볼캡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스포티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노락과 트랙팬츠는 세트로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촉감이 다른 2개의 화섬 원단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형성했다. 또한, 바지는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긴바지와, 반바지 투웨이로 착용할 수 있게 구현했으며, 전면과 후면에는 리복과 송지오 로고 자수를 포인트로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화섬 소재의 볼캡 전면에는 두 브랜드의 자수 로고를, 후면에는 리복의 로고 자수와 송지오 옴므를 뜻하는 ‘S’ 금속 심볼 로고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리복 관계자는 “벡터 로고와 송지오 브랜드 3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콜라보레이션으로 두 브랜드가 만나 스포츠웨어와 컨템포러리를 넘나드는 컬렉션을 완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리복은 헤리티지에 기반한 다양한 라인에서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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