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돌 로레알코리아 "한국형 공동창조가 우리의 미래"

김진희 기자 2023. 9. 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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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코 크리에이션'(KO-CREATION, 공동창조)을 통해 한국을 움직이는, 그리고 세계를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로레알은 한국의 고유한 뷰티 환경과 풍부한 혁신 생태게를 바탕으로 한국의 혁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국형 코 크리에이션을 미래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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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창의성 허브'…한국의 혁신, 전 세계에 영감"
한중일 강점 연결한 '뷰티 트라이앵글'…미래 전략 제시
로레알코리아가 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구 소재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뉴스1/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형 '코 크리에이션'(KO-CREATION, 공동창조)을 통해 한국을 움직이는, 그리고 세계를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로레알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로레알은 한국의 고유한 뷰티 환경과 풍부한 혁신 생태게를 바탕으로 한국의 혁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국형 코 크리에이션을 미래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혁신 지속 △연구혁신 파트너십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등을 강조했다.

사무엘 대표는 "한국은 화장품 수출국 4위, 아시아에서는 1위고 세계 최대의 화장품 ODM·OEM 기업을 보유하는 등 최적의 뷰티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트렌드 세터'이자 '창의성 허브'로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입생로랑 핑크 쿠션과 캔디 글레이즈 컬러밤과 같은 다수 제품들은 한국 뷰티 생태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왼쪽부터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실 부문장, 파브리스 메가베인(Fabrice Megarbane) 로레알 북아시아 총괄 사장, 사무엘 뒤 리테일(Samuel du Retail) 로레알코리아 대표.(로레알코리아제공)

파브리스 메가베인 로레알 북아시아 총괄은 "한국은 소비자 트렌드, 디지털 혁신, 생명공학 등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북아시아의 '뷰티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전 세계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레알이 제시한 뷰티 트라이앵글은 한국의 'K-뷰티', 중국의 'C-뷰티', 일본의 'J-뷰티'의 강점을 연결한 범국가적 뷰티 생태계다.

발빠르게 반응하고 적응하는 K-뷰티, 빠르게 성장하는 C-뷰티, 깊고 정교한 J-뷰티의 강점을 모아 더 큰 기회를 창출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은 최적의 뷰티 생태계, 세계 최대 규모의 ODM과 생명공학 및 뷰티테크 분야의 풍부한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뷰티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장"이라며 "이런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로레알 북아시아 '뷰티 트라이앵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로레알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이 속한 북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뷰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로레알 그룹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1909년 설립된 로레알그룹은 지난해 약 55조75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6개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제품 판매량이 70억개에 달한다.

로레알코리아는 1993년 설립돼 15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47배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시장 대비 1.5배 성장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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