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1%p 떨어진 33%…'오염수 방류' 부정여론

김소연 기자 2023. 9. 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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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로 직전 조사(8월 22-24일) 보다 1%포인트(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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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로 직전 조사(8월 22-24일) 보다 1%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59%로 2%p 올랐다.

긍정을 선택한 이유에는 '외교'(19%), '전 정권 극복·잘못 바로잡음',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 '변화·쇄신', '부정부패·비리 척결'(이상 3%)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21%), '외교'(11%), '경제·민생·물가'(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일본 관계'(4%), '통합·협치 부족'(3%) 등이 뽑혔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두 달째 30%대 초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이라며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줄곧 '외교'가 첫손에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 '(집중 호우) 재난 대응', '잼버리 사태' 등이 번갈아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언급의 급증(11%→21%)은 지난주 목요일 방류 개시 영향, 소수 응답으로 새로이 등장한 '이념 갈라치기'(2%)는 최근 육사 내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논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았지만, 민주당 지지도는 5%p 하락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로 2%p 올랐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32%로 2%p 올랐다. 무당층은 지난 7월 셋째 주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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