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창립 47년…이영국 원장 “기후·에너지·식량위기 대응 화학기술 개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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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이 1일 창립 제47주년을 맞았다.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기념사에서 "화학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되도록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전 인류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및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U) 원천기술 개발 등을 위한 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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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후변화, 에너지 및 식량 위기 등에 대응하는 화학 기술 개발을 통해 화학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 역할 수행해 나가겠다.”(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한국화학연구원이 1일 창립 제47주년을 맞았다.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기념사에서 “화학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되도록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전 인류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및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U) 원천기술 개발 등을 위한 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원장 직속 조직인 ‘국가전략기술추진단’을 신설, 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을 추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최근 이차전지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화학연을 포함한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화학연이 강점인 분야의 기술로드맵 및 연구 협력 전략을 마련하고, 기관 간 연구를 활성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추진전략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장 직속의 ‘탄소중립전략센터’를 두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 지원 및 이에 따른 연구원의 탄소중립 정책·전략을 동기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학연은 올해 말 여수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촉매제조 실증시설’을 1차로 완공하고 , 내년 말에는 CCU 실증시설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실증센터는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분야 실증전문 조직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원천기술이 상용화로 이어져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화학소재·물질 실증화 평가센터’,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등 국가 화학소재·부품 연구개발 성과확산 및 기술협력의 주요 인프라 구축 ▷경영철학 및 전략을 바탕으로 한 기관 운영계획 수립 ▷기본사업 개편과 연계한 조직개편을 통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기관 운영 기반 마련 ▷산·학·연 및 글로벌 협력에 대한 정부 정책 및 기관 운영계획을 반영한 국내외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활성화 ▷안전 생활화를 추진한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가장 우수한 단체를 선정하는 ‘연구대상’에는 친환경신물질연구센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KRICT인상’에는 전남중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12개 단체 및 82명에게 창립기념 포상을 실시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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