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가지 카페로 택시 돌진

영업 전 사고, 인명피해 없어 
운전자 급발진 주장

1일 오전 8시15분쯤 경북 구미시 송정동 구미시청앞 네거리 커피숍에 택시가 돌진했다. 연합뉴스 제공

경북 구미에서 출근 시간에 택시가 카페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가게 영업 전 일어난 사고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경북 구미시 송정동 구미시청 앞에서 A(65)씨가 몰던 택시가 인도를 지나 대로변 1층 카페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가게 전면 유리창이 깨지고 상가 내부 시설물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 커피숍이 문을 열기 전이어서 손님이 없었으며, 종업원 1명이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택시기사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음주상태는 아닌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