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국민의힘 "뜬금포 단식"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당이 긴급 밤샘 의총을 열고 이 대표의 단식에 힘을 더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로지 자신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단식"이라며 사퇴를 요구 중인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오후 1시부터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 현장 상황을 인터넷으로 중계하며 '무기한 단식' 입장을 밝히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을 마음먹게 된 계기에 대해 "너무 무력감을 느꼈다"며 "단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국회 앞은 이대표 지지 세력과 보수 유튜버들로 진을 친 상황이었거든요. 두 분은 이 대표의 이번 단식 선언과 단식 현장중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이에 대한 국민의힘 이 대표,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면서 3가지 윤 정부를 향한 요구 사항을 내놨는데요. 기자 질의응답에서는 이게 단식 철회의 조건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렇다면 말 그대로 '기한 없는 단식'을 진행하겠다는 이야기일까요? 언제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4일 출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오전 조사만 받고, 다음 주중 추가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검찰에 전달했다며 검찰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방탄단식' 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걸까요? 검찰은 어떤 입장을 보일 것으로 보세요?
<질문 3> 이번 단식으로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잦아질지, 이재명 대표를 향했던 비명계의 사퇴론이 잦아들지도 관심이었는데요. "명분이 없다" "국민들이 이해하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고는 있지만, 당장의 평가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거든요. 향후 당내 상황,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당장 5일부터는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고요. 18일과 20일에는 여야 원내대표 연설도 있습니다. 거기에 노란봉투법등 쟁점법안 입법 처리여부와 오염수 방류에 채상병 순직 의혹 등 현안까지 산적한 상황이거든요. 이 대표의 단식, 정기국회에는 영향이 없겠습니까?
<질문 5> 갤럽 정기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포인트나 빠진 27%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34%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조사 기간이 29일부터 31일까지, 어제 이대표의 단식 선언까지 포함한 추이거든요. 이번 단식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다는 반증일까요?
<질문 5-1> 윤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사이 1% 하락하며 33%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59%를 기록했습니다. 갤럽조사 기준 약 3주간 32~35%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먼저 지지율 추이를 분석해 주신다면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 전남 순천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순천정원박람회'를 둘러보는 등 호남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대표는 순천정원박람회를 극찬하며 "여당과 정부가 일 잘하는 지자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잼버리 사태 등과 관련한 호남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보여요?
<질문 6-1> 순천을 찾은 김기현 대표, 천하람 순천당협위원장과 국밥회동을 갖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우리 당은 언로가 자유롭게 열려있고 소통이 이뤄지는 당이라며 획일적인 목소리만 강요하는 당이 결코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거든요. 총선을 앞둔 '연포탕 행보'로 이해해야 겠죠?
<질문 7> 국민의힘이 사고 당협 10곳의 당현위원장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먼저 서울 강서을에는 3선의 김성태 전 의원, 광진을에는 오신환 전 의원이 인선됐고요. 윤대통령의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 등 검찰 출신 인사들도 다수 임명됐거든요.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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