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센터백 추가! 고교생 이예찬,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행.. 4년 계약-등번호 23번[공식발표]

[사진] 포르티모넨세 유튜브 캡처.

[OSEN=노진주 기자] 유럽파 센터백이 또 한 명 나왔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티모넨세는 1일(한국시간) “이예찬과 2027년까지 동행한다”며 4년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예찬은 등번호 23번을 배정받았다.

최근까지 이예찬은 영등포공고에서 유망주로 이름을 떨쳤다.

이예찬의 영등포공고는 올해 백운기, 대통령금배, 왕중왕전 등 전국대회 3관왕 달성 기염을 토했다.

연령별 대표팀에 이예찬이 뽑힌 적은 없지만 잠재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었다. 

포르티모넨세는 “한국과 독일, 프랑스 등에서 이예찬이 관심을 받았다”며 경쟁 끝에 영입에 성공했단 것을 강조했다.

이예찬은 “포르티모넨세 입단을 결정할 때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다른 클럽들도 저에게 관심을 보였단 것을 알지만 여기서 유럽 무대 데뷔하는 것이 완벽한 경험이 될 것을 안다. 내가 망설이지 않았던 이유”라고 말했다. 

포르티모넨세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클럽이다. 이승우(수원FC)와 박지수(우한산전)가 활약했던 곳이다. 올 시즌에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일원이었던 김용학이 뛰고 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