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12번홀까지 버디만 6개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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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노승희는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
10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핀과 1m 거리에 철썩 붙었고 노승희는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2번홀(파3)에서 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노승희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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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는 1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 10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다.
노승희는 낮 12시 25분 현재 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는 시작 전 짙은 안개로 인해 2시간 동안 지연됐고, 노승희는 오전 9시 20분에 1번홀을 출발했다.
노승희는 초반 3개 홀은 파로 지나갔지만 이후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3m 거리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아낸 노승희는 6번홀(파4)에서 6.4m 버디를 낚은 데 이어 7번홀(파4)에서 1.4m 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533m의 긴 9번홀(파5)에서 128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핀 30cm 거리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홀에 들어서서도 노승희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핀과 1m 거리에 철썩 붙었고 노승희는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2번홀(파3)에서 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노승희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20년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 데뷔한 올해 4년 차를 맞았다. 아직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지만 매해 상금 랭킹 60위 안에 들며 시드를 한 번도 잃지 않은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년 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3위가 KLPGA 투어에서의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많아 ‘신데렐라 등용문’이라 불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노승희가 또 한 명의 신데렐라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2위 윤선정이 9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노승희를 2타 차로 쫓고 있다. 상금 랭킹 2위 박지영, 2019년 챔피언 정슬기 등이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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