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민연금 더 많이, 오래 내고, 늦게 받는다"…국민연금 개혁 밑그림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올리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를 늦추는 이른바 '더 내고, 더 늦게 받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금 개혁안 밑그림이 공개됐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제5차 제정계산 공청회를 열고, 국민연금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후소득 보장 목표 상실한 연금 개혁안 비판도 거세
(서울=뉴스1) 김진환 김민지 기자 = 국민연금 보험료를 올리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를 늦추는 이른바 '더 내고, 더 늦게 받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금 개혁안 밑그림이 공개됐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제5차 제정계산 공청회를 열고, 국민연금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연금 개혁은 노인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까지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소득대체율, 즉 받는 돈은 그대로 유지하되 보험료와 수급개시연령, 수익률 등에 변화를 주는 18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고, 보험료율과 관련해서는 현행 9%인 것을 12%와 15% 또는 18%로 각각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만일 보험료를 15% 올리고, 수급개시연령을 2048년까지 68세까지 늦추고 수익률을 개선하면 2093년까지 기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여러 시나리오를 토대로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국민운동(연금행동)은 이날 공청회에 앞서 코엑스 동문 앞에서 재정계산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개혁의 핵심은 적정 노후소득 보장이지만 재정계산위원회 회의는 재정안정에만 초점을 맞춰 편파적, 비민주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래세대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소득대체율이 낮아 실제 연금 수준은 하락한다"며 "재정계산위원회 보고서는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목표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kwangshinQQ@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사혼'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18세 딸 첫 공개 "살아가는 의미"
- 13세 구독자와 2년 동거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최다니엘 "아버지 정관수술했는데 저 낳아…0.02%를 뚫은 아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