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림동 성폭행 살인' 최윤종, 사이코패스 아냐"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 피의자 최윤종. 〈사진=연합뉴스〉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이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를 사건 관할인 서울 관악경찰서에 통보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고 40점이 '만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선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합니다. 최윤종의 사이코패스 진단 점수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30대 A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