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사흘째 광주서 항의 집회…"정율성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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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국보훈단체 연합회는 1일 광주시청 앞에서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1914∼1974년) 기념사업 철회 촉구 집회를 사흘째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중국으로 귀화한 뒤 조선인민군 행진곡 등을 작곡한 정율성의 생전 행적을 지적하며 광주시에 사업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두 단체는 오는 2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항의 집회를 연 뒤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 전시관, 기념사업이 추진되는 동구 불로동 정율성 생가 등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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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대한민국 호국보훈단체 연합회는 1일 광주시청 앞에서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1914∼1974년) 기념사업 철회 촉구 집회를 사흘째 이어갔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집회에는 연합회 소속 전몰군경유족회·미망인회 등 2개 단체 회원 6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중국으로 귀화한 뒤 조선인민군 행진곡 등을 작곡한 정율성의 생전 행적을 지적하며 광주시에 사업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미망인회 관계자는 "광주는 공산주의 영웅을 기리는 곳이 아니다"라며 "정율성 공원 사업을 중단하고, 호국영령을 위한 보훈공원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오는 2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항의 집회를 연 뒤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 전시관, 기념사업이 추진되는 동구 불로동 정율성 생가 등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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