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임영웅→백호·티아이오티·정동원까지…‘리메이크’의 매력[M+가요진단]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9.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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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열풍 속 뉴이스트 출신 백호, 가수 정동원, 티아이오티 등 역시 리메이크 곡으로 대중들과 만난다.

그 중에서도 레드벨벳 조이, 타이푼, 허각, 선예, 홍진영, 임영웅, 김희재 등이 리메이크 앨범 혹은 음원을 발매하며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리메이크 음원은 원곡자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면서도, 자신들의 매력을 발휘하는 만큼 이들 역시 색다른 매력을 계속해서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원곡의 발매일과 같은 날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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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리메이크 사진=MK스포츠 제공
정동원 리메이크 사진=MK스포츠 제공
백호, 박진영 ‘엘리베이터’ 리메이크로 보여준 관능적 섹시美
정동원, 팬들에게 신청 받은 곡으로 리메이크 앨범 발매

‘리메이크’ 열풍 속 뉴이스트 출신 백호, 가수 정동원, 티아이오티 등 역시 리메이크 곡으로 대중들과 만난다.

가요계에서는 꾸준히 리메이크 앨범과 음원이 발매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레드벨벳 조이, 타이푼, 허각, 선예, 홍진영, 임영웅, 김희재 등이 리메이크 앨범 혹은 음원을 발매하며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레드벨벳 조이 사진=MK스포츠 제공
임영웅 리메이크 사진=MK스포츠 제공

특히 레드벨벳 조이는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박혜경의 ‘안녕’을 리메이크한 타이틀곡 ‘안녕’을 비롯해 ‘Je T’aime’(쥬뗌므),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Happy Birthday To You’(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 등의 수록곡을 리메이크했으며, 조이만의 감성이 듬뿍 담겨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영웅 역시 리메이크 음원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리메이크한 것. 이 곡은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로 사용됐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진하게 만들어주며 몰입도를 높이는 활약을 펼쳤고, 임영웅의 감미로운 목소리 등으로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임영웅의 저력을 재차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도 리메이크 음원으로 컴백 혹은 컴백을 예고한 가요계 스타들이 있다. 티아이오티는 클릭비의 ‘백전무패’를, 백호는 박진영의 ‘엘리베이터’를 리메이크했다. 또한 정동원은 9월 중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다. 리메이크 음원은 원곡자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면서도, 자신들의 매력을 발휘하는 만큼 이들 역시 색다른 매력을 계속해서 발휘할 예정이다.

티아이오티 리메이크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 티아이오티, 클릭비 ‘백전무패’로 프리데뷔
‘백전무패’는 지난 2001년 발매된 클릭비의 히트곡이다. 김상혁은 ‘백전무패’를 두고 “1집과 2집에 팬덤은 있었지만 이곡은 저희에게 대중성을 얻게 해준 곡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클릭비는 ‘백전무패’를 통해 첫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티아이오티는 프리 데뷔를 하면서 ‘백전무패’를 리메이크했다. 리메이크 된 ‘백전무패’는 다이나믹한 보컬과 강렬한 템포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으로 재해석하고 락킹한 시그니처 기타 사운드와 웅장한 베이스 사운드로 무장했다. 또한 가사에는 ‘지금부터 우린 절대로 안져!’와 같은 당차고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파워풀하면서도 당찬 매력이 더욱 묻어난 티아이오티 표 ‘백전무패’, 원곡자인 김상혁은 이들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티아이오티가 요즘 스타일로 잘 소화해준 거 같다”라며 “댄스로만 구성된 무대를 재미있게 잘 봤고 인상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백호 ‘엘리베이터’ 사진=MK스포츠 제공
#. 섹시한 매력으로 돌아온 백호
백호는 지난달 31일 신곡 ‘엘리베이터’를 발표하고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을 가동했다.

‘엘리베이터’는 1995년 발표된 박진영의 곡으로, 파격적이면서도, 흥과 중독성이 넘치는 섹시한 매력을 지녔다. 그 가운데 백호가 박진영의 ‘엘리베이터’를 2023 버전으로 새롭게 소화했다. 특히 원곡의 발매일과 같은 날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백호표 ‘엘리베이터’는 시대를 타지 않는 원곡의 트렌디한 매력을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재해석한 곡이다. 백호 특유의 성숙하고 관능적인 매력이 담겼으며, 아슬아슬한 분위기의 가사와 한층 성숙해진 백호의 보컬이 어우러져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퍼포먼스 역시 섹시하면서도 자유로운 무드가 조화를 이뤄 강렬한 매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드라마틱한 안무 구성, 원곡 퍼포먼스 오마주 등 보는 재미로 음악방송 무대를 보는 재미를 더해줬다. 이에 백호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관능적인 섹시미를 발산, 탄탄한 피지컬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완벽히 저격했다.

정동원 컴백 사진=MK스포츠 제공
#.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오는 정동원
정동원은 9월 중 리메이크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팬들에게 신청을 받은 곡들을 정동원이 직접 듣고 부르며 엄선한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 가운데 정동원은 오늘(1일) 장윤정의 ‘어머나’, 임영웅의 ‘인생찬가’,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 등 수많은 명곡들을 배출하며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작곡가 윤명선의 곡으로 알려진 ‘독백’을 발매한다.

‘독백’은 윤명선 작곡가가 극찬한 정동원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믹싱 과정에서 수십 번의 수정을 거치며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곡이다.

앞서 정동원은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등을 통해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자신만의 무대로 여러 노래를 재해석한 바 있다. 더욱 성숙해진 매력과 색다른 트로트를 보여주고 있는 정동원이 이번 리메이크 미니앨범으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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