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자주 가는 동태탕집에서 방송 촬영한 후 사장님이 화를 내시더라"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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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특별기획 '퐈이아'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화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제가 좋아하는 이경규 형님은 집에서 나올 때부터 화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쌩화라고 한다. 그리고 박명수는 돈을 벌려고 하는 상업적인 화이기 때문에 상화라고 한다. 그렇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전하고 "맞는 얘기다. 그런데 경규 형님은 말은 그렇게 해도 진짜 따뜻하고 좋으신 분이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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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특별기획 '퐈이아'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화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제가 좋아하는 이경규 형님은 집에서 나올 때부터 화가 난다고 한다. 그래서 쌩화라고 한다. 그리고 박명수는 돈을 벌려고 하는 상업적인 화이기 때문에 상화라고 한다. 그렇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전하고 "맞는 얘기다. 그런데 경규 형님은 말은 그렇게 해도 진짜 따뜻하고 좋으신 분이시다"라고 덧붙였다.
"우리 동네에 맛있는 분식집이 있는데 하하 님이 방송으로 다녀간 뒤에 사람들이 많아져서 갈 수가 없다. 화난다. 하하 님 밉다"라는 한 청취자의 화난 사연에 박명수는 "하하가 진짜 문제다. 걔가 사고 칠 줄 알았다. 왜 그런 데를 가냐. 안 가야지"라고 응수했다.
이어 박명수는 "하하를 뭐라고 한 건 농담이다"라며 "요새 사실 먹방이라는 게 유명하지 않냐. 그래서 많은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맛을 소개해드리는데 그렇게 하면 지역경제가 좋아진다. 지방을 다니면 굉장히 좋아진다. 그쪽으로 많은 분들이 가시니까. 그런데 단, 단골 손님들이 못 가신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여의도에 제가 자주 가는 동태탕집이 있는데 얼마 전에 '토요일은 밥이 좋아' 할 때 한번 가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3~4개월 후에 갔더니 저에게 화를 막 내시더라. 방송 이제 안 한다고, 방송을 해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원래 오시던 손님들이 화를 내고 가신다고 하더라. '왜 쓸데없이 방송을 해서 먹던 사람도 못 먹게 하냐, 명수 씨 고맙긴 한데 이제 이런 거 안 할 거야' 라고 하시더라"라고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죄송하다, 워낙 맛있으니까 많은 분들에게 공개하고 싶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매출은 올랐는데 방송할 줄 알았으면 고깃집 할 걸 그랬어' 라고 하시더라"라며 박명수는 "그래야 마진이 남으니까. 생태탕 팔아봐야 얼마나 남겠냐며 고깃집 할 걸 그랬다고 하시더라. 그 말이 너무 웃겼다. 그런 점은 죄송한 점이 있다. 맨날 맛있게 먹던 집인데 못 가게 되니까. 그런데 몇 달 지나가면 안정화되면서 손님이 느는 거니까 좋은 거다"라고 밝히고 "아무튼, 하하한테 대신 화를 내드리겠다"라고 하하에게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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