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이끈 홀란, 메시·더브라위너 제치고 UEFA 올해의 선수 등극

금윤호 기자 2023. 9. 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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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구단 역대 첫 트레블(3관왕)을 이끈 엘링 홀란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팀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홀란은 이번엔 2022-2023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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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구단 역대 첫 트레블(3관왕)을 이끈 엘링 홀란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팀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조 추첨식 이후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달 30일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홀란은 이번엔 2022-2023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도 뽑혔다.

홀란은 지난 시즌 맨시티 이적 후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해 52골을 몰아넣으며 그야말로 '괴물 공격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에서 3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같은 활약에 홀란은 UE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352점을 획득해 리오넬 메시(227점), 더 브라위너(225점),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129점) 등을 따돌리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UEFA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받았고, 올해의 여자 감독상은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의 2022 유로 우승을 진두지휘한 사리나 비그만 감독이 차지했다.

UEFA 올해의 여자 선수 트로피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대표팀의 첫 우승에 기여한 아니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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